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홍영표 의원은 오늘(8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MB 아바타들의 귀환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라진 줄 알았던 반(反) 복지 망령들이 살아 돌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는 박형준 당시 MB 청와대 사회통합특보 작품이란 게 정설"이라며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형준 특보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이기면 보수의 영웅이 된다', '박근혜의 대선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오세훈 시장을 설득했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가 박근혜를 대체할 친이계 대선 후보를 키우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작품이라는 것"
친문 핵심이자 차기 당권 주자인 홍 의원은 앞서 "4.7 재보궐선거는 문재인 정부를 지키는 선거"라며 재보궐선거 승리 전면에 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