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민생탐방지로 찾은 강원도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시민단체 회원에게 계란을 맞는 테러를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에서 한 여성이 던진 계란에 오른쪽 얼굴을 맞았다.
이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여성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해온 '중도유적 지킴본부' 관계자로 알려졌다.
계란은 터지면서 파편이 이 대표의 마스크와 얼굴, 목에 튀었고 검은색 코트에 흘러 내렸다.
이 대표는 계란을 맞은 직후 손수건으로 얼굴과 코트 상의에 묻은 계란을 닦아내고 새 마스크를
오영훈 비서실장과 팬클럽 ‘낙연 사랑’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에워싸고 들고 있던 종이박스를 이 대표의 머리와 몸을 막는 도구로 사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등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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