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이날 실무 협의를 완료하고 2일 단일화 방식과 일정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단일화 방안으로는 한 차례 TV토론 후 여론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8일) 전에 발표하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3월 8일이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8일까지 의원직 사퇴서를 내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에도 8일 이전까지 단일화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양측 간 입장차가 커서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현재 민주당 후보와의 범여권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국
김 후보는 "조 후보는 민주당의 비례 위상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에서 당선된 의원"이라며 "당대당 단일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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