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9차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안 대표는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국민에게 위로금을 준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게 집중 지원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위로금을 코로나 종식 이후에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코로나 종식이 내년 중반을 넘어야 된다는 보고가 나오는데, 이것부터 밝히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피해 계층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돈이 무한정 있으면 모든 사람이 받으면 저도 좋지만 국가 재원이 한계가 있다"며 "지금도 재난 지원금을 재정에 포함시키지만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게 아니고 국채를 발행해서 전부 빚으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게 몇 월에 어떤 종류의 백신이 얼마나 오고 또 어떤 사람이 맞을 수 있는지"라며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서 내 이름이나 주민번호 개인인증을 받으
또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선 "취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코로나 상황에서 의사들의 반발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면 국정실패와 무능 물타기라는 의구심을 표한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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