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해 "'토건공화국'이 이렇게 실현되나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권이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사업비만 무려 28조 원이 예상되는 공항 하나를 뚝딱 만들어내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은 "국토부와 기재부, 법무부까지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무조건하라'며 윽박지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여당의 졸속과 후안무치에 참을 수 없는 정치의 가벼움을 느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강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의원들은 여야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킨다며 상임위조차 넘지 못했던 대구 신공항 특별법도 함께 제정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