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20조 원 규모를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기재부와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강남 클럽 등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차 재난지원금을 3월에 지급할 수 있게 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뒤 당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지원 규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20조 원 전후로 전망했는데 늦어도 오늘(24일)은 정부와 결론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20조 전후한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정 예산까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요, 실제 추경 규모는 그것보다 작아질 수 있다…."
지급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주요 도시의 번화가와 술집에서 방역수칙이 무너지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고, 엄격한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곧 지급할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할 것입니다."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자를 코로나19 치료 이후 지원하는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MBN #4차재난지원금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홍익표 #20조원 #김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