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16일부터 한시적으로 취했던 '본회의장 점거 휴전'을 내일(19일)까지 하루 더 연장키로 했습니다.
양당은 오늘(18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접촉을 통해 내일(19일) 오전 10시까지 원내부대표단 소속 3명씩, 모두 6명만 본회의장에 남겨두기로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앞서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제헌절 경축행사를 위해 본회의장 점거 대치를 한시적으로 푼 이후 세 번째 연장한 것입니다.
이런 조치는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여야가 본회의장 집단 농성을 지속할 때 비판 여론에 직면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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