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위로금' 지급을 거론한 데 대해 오늘(22일) "좀 정상적 상황으로 돌아가서 합리적 사고로 말씀을 해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과연 대통령은 국가 재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그런 말씀을 했는지, 상당히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모든)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선심성 얘기를 하는 예를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재난지원금 문제를 두고 당정이 충돌하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의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때는 어떤 생각에서 그런 얘기를 했고, 지금 갑작스
그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정부의 방역으로 경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보상을 위한 재난지원금 얘기는 할 수 있지만, 소득이 전혀 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정부가 무슨 근거로 위로금을 지급한다는지 소상히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