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선진국 진입을 위해 22년 전 개정된 헌법을 새롭게 바꾸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개헌과 관련해 새로운 국가비전을 제시하는 '선진헌법', 권력분산으로 견제와 균형에 충실한 '분권 헌법', 국회가 개헌 작업에 중심이 되는 '국민통합헌법'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6월 지방 선거 이전에 새로운 헌법안을 마련해서 국회 의결과 국민투표까지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야 대치 국면에 대해 김 의장은 18대 국회처럼 문을 열기도 법안을 상정하기도 어려운 국회는 일찍이 없었다며 여야 모두 제헌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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