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전세계적으로 유명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가입한 소식을 전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19일) SNS를 통해 "요즘 핫하다고 소문이 났길래 조금 전 밤 마실 삼아 한 번 참여해봤다"며 "잠깐 듣다 나온다는 게 한 시간이 훌쩍 넘게 대화를 하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생소하지만 쌍방향 라디오나 수다방 앱 같은 느낌"이라며 "정말 총리가 맞느냐, 혹시 성대모사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부터 부동산 문제와 체육계 폭행 문제 등 다양하고 넓고 깊은 질문들이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비대면 시대에 음성 만을 통해 누구든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SNS보다도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종종 참여하게 될 것 같다. 몇 번 하고 나면 곧 방을 만들 수 있을
정 총리는 SNS를 통해 자신의 클럽하우스 아이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 재계 인사들이 가입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