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여권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야권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가장 앞서 나갔습니다.
두 사람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먼저 각 정당 내에서 어떤 후보가 부산시장으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25.2%로 가장 앞선 가운데 그 뒤를 박인영 후보 7.7% 변성완 후보가 6.9%로 이었지만,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47.4%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후보 33.5% 이언주 후보 14.1%, 박민식 후보 5.7%, 박성훈 후보 5.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 일대일 대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에 따라 야당이 우세하거나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김영춘 후보와 박형준 후보의 맞대결은 각각 28.2%대 40.8%로 박 후보가 12.6%p 앞섰습니다.
박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영춘 후보 대 이언주 후보는 각각 30.7%, 27.6%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34.6% 국민의당 11.6%로 나타났지만, 지지 정당이 없다는 반응도 13.9%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이슈에 대한 질문입니다.
가덕신공항에 대한 여론은 찬성 응답이 65.1%로 반대 응답 23.6%를 크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한일해저터널은 찬성 35.9% 반대 42.3%로 부정적인 여론이 더 높았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