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600명을 넘어서는 등 설 연휴 이후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다중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 재강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자 수는 564명으로 집계돼 오늘도 600명대가 예상됩니다.
▶ AZ 국내 첫 출하승인…26일부터 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식약처의 마지막 품질 검정 절차인 국가출하승인절차를 통과했습니다. 승인받은 78만 7천여 명분의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접종됩니다.
▶ 6시간 헤엄쳐 귀순…서욱 "경계 실패 사과"
그제 동해안 민통선 부근에서 붙잡힌 북한 남성은 잠수복과 오리발로 6시간가량 바다를 헤엄쳐 넘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시장비에 남성이 여러 차례 잡혔는데도 군이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서욱 국방부 장관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 미, 북한 해커 3명 기소…"사이버 위협 고려"
미국 법무부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달러 우리돈 약 1조 4,000억 원 이상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빼돌리려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을 검토할 때 북한의 악의적인 해킹 관행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얀마, 최대 규모 항의시위…유혈진압 우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 군부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군경의 대규모 강경 진압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시위대와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전까지 곳곳 눈·비…내일 낮부터 한파 풀려
봄에 두 번째 절기이자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인 오늘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낮에도 1도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는 눈이나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져 주말쯤 완전히 풀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