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일경제와 한국 매니페스토가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거 공약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강원과 울산, 대전, 경기 4개 지자체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역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강원과 울산, 대전, 경기 4개 지자체가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매일경제와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는 16개 지자체를 상대로 지역경제와 SOC, 복지, 환경, 교육, 문화, 행정관리, 정보신뢰도 등 8개 부문에 걸쳐 공약 이행도를 조사했습니다.
강원도는 215개 공약 가운데 133개를 이행했으며, 지역경제와 복지, 환경 등 6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울산은 SOC와 복지 등 5개 부문에서, 대전은 지역경제 등 4개 부문, 경기는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대전 지역은 컨벤션 산업 육성 목표를 세우고 39건의 국제회의와 270여 건 국내행사를 유치해 1,600억 원의 파급 효과를 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구와 경남, 충남 등 3개 지자체는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반면에 서울과 광주, 경북은 공약 이행도 뿐만
지자체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16개 지자체는 1,567개의 공약 가운데 1/3 수준인 557개 공약을 실천하는 데 그쳤습니다.
MBN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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