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2021.2.15.이충우기자 |
백 소장이 별세하자 정치권은 일제히 그의 영면을 기원했다.
우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민주화운동가 겸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께서 오늘 새벽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그 치열했던 삶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선생님의 대한민국을 위한 이 같은 열정은 우리에게 큰 울림과 감동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 사회를 깨어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원한 민중의 벗, 백기완 선생님은 우리를 떠났지만 선생님의 정신은 우리 곁에 남아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평생 농민·빈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해 왔던 우리 시대의 큰 어른, 백기완 선생님께서 오늘 새벽 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백 소장의 빈소를 조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도 백 소장의 영면을 애도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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