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제과점에서 음료를 시키면 1회용 컵에 담아주죠. 내년 6월부터는 1회용 컵을 쓰려면 보증금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모든 가게가 적용대상이 아니라 사업장이 100개 이상인 업체에 적용을 하고, 나머지 가게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컵보증금은 19년 전(2002년) 도입됐다 2008년에 폐지됐습니다. 그 결과 1회용컵 사용량은 4억2000개(2007년)에서 25억개(2018년)로 늘어 쓰레기 공화국을 만들었죠.
애물단지가 된 1회용 컵 쓰레기 줄이려면 예외 없는 전면시행이 정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