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부인에게 비모란 선인장을 전달 하고 있다. / 사진=매일경제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5일)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 3명 정의용 외교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3명의 장관 가족들에게 각기 다른 꽃다발도 전달했습니다.
정 장관 배우자는 비모란선인장이 섞인 꽃다발을 받았고, 권 장관의 부친은 말채나무와 개나리로 구성된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비모란 선인장은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의미를 지녔으며 말채나무는 '보호', 개나리는 '희망'을 각각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장관 배우자는 캐모마일과 스위트피가 섞인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캐모마일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 스위트피는 '행복'의 꽃말을 지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시간 내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진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황 장관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너무 큰 타격을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정상화하고 회복시키는 게 우선 과제"라고 말하며 "코로나 때문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
권 장관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1차적으로 어려움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잘해왔다"며 "그런 역할을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잘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