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국민 여러분께 명절 잘 보내셨는지, 여쭙기도 민망한 우울한 설 연휴가 끝났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가족을 만날 수도, 밖을 제대로 다닐 수도 없는 명절 아닌 명절에, 저는 우리나라 대표 상권인 명동에 다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상황이 나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만나 뵌 상인분들은 분노를 넘어 이미 체념 상태였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반의반도 아니고 10분의 1토막 난 매출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버틸 힘도 없다는 말씀에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렇게 밝힌 후 "나라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문재인 정권은, 반성은커녕 정치적 이익을 챙기고 야당을 비난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에 경고하고 촉구한다"며 "지금 여당이 해야 할 일은, 전임 두 시장의 성범죄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뻔뻔하게 후보를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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