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정입학 의혹도 집중 거론됐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일명 '렉카차'로 비유한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기존 계획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오는 11월에는 집단 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1월 집단 면역 형성, 그 약속은 어떤 경우가 와도 지킬 수 있겠습니까?"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일명 '렉카 대통령'이라는 발언을 두고 야당과 설전도 주고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대통령이 생색을 낼 때나 쇼가필요할 때는 교통사고 날 때 렉카가 빨리 오잖아요, 그런 대통령이라는 이런 소리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의원님 서초구 지역구이시죠? 서초구민들이 부끄러워하시지 않도록 좀 해주십시오."
교육부가 조국 전 법부부 장관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한 조치를 못했던 건 감사보다 검찰 수사가 앞섰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사회부총리
- "검찰이 저희가 감사 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전면 압수수색과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저희가 감사를 할 수 없었고 1심 재판 결과까지를 봐왔던 것…."
한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인권위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내린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권력형 성추행이 맞다는 말씀인가요?"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성희롱은 직권조사 결과 맞는 것으로 본다고 저는 (인권위가) 결정한 것으로 알고…."
박 전 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가 "박원순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도덕성을 회복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과는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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