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8조 원이 투자되는 전남 신안의 해상풍력단지를 찾았습니다.
원전 논란을 의식한 듯 풍력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문제는 주민 설득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투자협력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 기 발전량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2030년까지 48조 5천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12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문 대통령은 원전 논란을 의식한 듯,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세세히 거론하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주민 합의가 아직 남았다고 보고하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오늘 해상풍력단지 협약식
- "지방정부에서는 어민들하고 필요한 합의를 잘 이루어주셔야 하겠고 한전에서는 송배전망 인프라를 잘 갖추어 주셔야겠고…."
문 대통령은 첫발을 내딛는 해상풍력단지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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