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늘(10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고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오늘 낮 12시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에 조성된 묘역에서 경찰 추산 3만여 명의 추모객이 모인 가운데 고인의 유골을 묻는 안장식을 엄수했습니다.
지난 5월29일 영결식 직후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오늘 오전 49재를 마친 뒤 봉하마을로 옮겨진 유골을 건호 씨가 가슴에 안고 묘역에 도착하면서 안장식이 시작
이에 앞서 오전 9시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서 권양숙 여사, 노건호 씨와 정연 씨 부부 등 유가족과 한명숙·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 문재인·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49재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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