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소속 의원들에게 성폭행 프레임 씌우기에 집중하라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어제(2일)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정부질문 사전전략회의 관련'이라는 제목의 국민의힘 내부 문건에는 "질문 시작부터 결론까지 일관된 프레임 씌우기 전략을 구사하라"며 "반기업, 반시장경제, 반법치주의, 성폭행 프레임 씌우기에 집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문건에는 "경제무능, 도덕 이중성, 북한 퍼주기 이미지 각인", "정부 측 변명시간 허용 금지", "정부 측
정부 측에서 비논리적 답변으로 감정이 격해지는 것을 유도하는 경우 이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당이 마땅히 부각하고 짚어줘야 할 내용들"이라며 "내부 문건 정도로, 결국은 의원 자율대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