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리얼미터] |
리얼미터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252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2%P 상승한 23.4%로 최고치를 갱신하며 순위도 한 단계 올라 처음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2위 윤석열 총장과는 5.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1위였던 윤석열 총장은 5.5%P 하락한 18.4%로 집계돼 2위에 올랐으며 이낙연 대표는 전월 대비 4.6%P 하락한 13.6%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2위 윤 총장과의 격차는 4.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3%P 오른 5.3%로 지난달 5위에서 한 단계 오른 4위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의원은 5.2%로 전월 대비 0.8%P 하락하며 5위를 차지했다. 새로 포함된 나경원 의원은 4.6%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1.5%포인트, 4.0%),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0.3%포인트,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0.4%포인트, 3.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 등장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2.2%를 기록했다. 이후 유승민 전 의원(-0.7%포인트, 2.1%), 임종석 전 비서실장(2.0%), 원희룡 제주도지사(0.0%포인트, 1.5%),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3%포인트, 1.0%) 순이다. '기타인물' 0.9%(-0.6%포인트), '없음' 6.2%(0.5%포인트), '모름/무응답' 2.8%(0.6%포인트)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주민·임종석·심상정)의 선호도 총합은 지난달보다 4.7%포인트 올라 49.7%를 기록했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안철수·홍준표·나경원·오세훈·유승민·원희룡)의 선호도 총합은 지난달 대비 4.6%포인트 내린 40.4%로 집계됐다. 양 진영 간 격차는 9.3%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0.2%포인트, 21.8%), 광주·전라(8.5%포인트, 22.1%), 인천·경기(8.0%포인트, 30.0%), 서울(3.6%포인트, 20.9%)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