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도 여야 서울시장 주자들은 민심잡기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부동산 대책을 홍보하러 맞춤형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1대1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도봉구를 찾아 창동 차량기지를 포함한 38만 제곱미터를 한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 여가, 출퇴근, 통학, 병원 이런 것들이 다 해결되는 도시를 만들려고 해요."
우상호 의원은 서울 광운대역을 방문해 주택 공급 등을 위해 서울지하철 1호선의 지상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하화한 공간에 공공주택 그다음에 여러 가지 문화 편의시설 등 강북 지역의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들을 채우겠다…."
태릉골프장을 찾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장관을 겨냥한 듯 공공주택 공급 대신 산업일자리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명동을 찾아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한편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양당의 경선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안 대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야권의 여러 가지 현황들을 잘 살펴보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원내 1석인 시대전환의 조정훈 대표도 기득권 일부가 아닌 모두를 위한 서울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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