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오늘(30일) "문재인 대통령도 조선족 동포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데 오세훈이 조선족이라고 표현하면 혐오 표현입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30일) '미래 교육 모색 웨비나(웹 세미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총선 패인과 관련해 조선족 등을 언급한 자신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일베 정치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우리 국민 중에 중국 동포라는 용어에 익숙한 분이 많나, 조선족에 익숙한 분이 많나. 논리적 비약"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이어 "조선족 동포는 중국 국적이니 친중 현상은 자연스럽다. 이분들은 우리 당이 친미 정당이라는 오해를 한다"며 "그런 오해를 극복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또한 "민주당 지지층의 (국민의힘에 대한) 비호감,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이야기였다"며 "그게 무슨 혐오발언이 되나"고 되물었습니다.
우 후보를 향해서는 "좀 급한 모양"이라며 "상대방의 말을 정도를 벗어나서 과장해서 왜곡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