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비정규직법은 미디어법보다 훨씬 더 급하고 중요하다"며 "지금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며 정치권을 질책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고 숫자를 따질 때가 아니"라며 "자기 아들 딸들이 내쫓기고 있다고 생각해보라"고 여야 정치인들의 무책임함을 비판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이어 비정규직법 유예기간과 관련해 "1년과 6개월의 차이가 아니냐"며 "
또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13일까지 논의하겠다고 시한을 정한 데 대해선 "여유를 갖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며 "지금도 늦었는데 일주일 등으로 못박고 그렇게 강압적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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