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1일) "검찰개혁과 함께 법무행정의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장관 임명 시 차별 정책들을 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2021년을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한 해로 만들자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0%가 1인 가구인데 여러 가지 차별을 받고 있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이 사법고시 준비생을 폭행했다는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측의 주장은 여전히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 단체는 내일(12일) 박 후보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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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당시 후보자는 배우자의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고, 배우자 또한 친정에서 부동산 임대 관리를 전적으로 맡아 온 탓에 임대소득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