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주자고 거듭 촉구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 눈길을 끕니다.
정 총리는 오늘(7일) SNS에 이 지사 앞으로 공개 서신을 띄웠는데요.
「정 총리는 "더 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와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며 "급하니까 '막 풀자'는 건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직언했습니다.」
특히, "꼭 필요한 부문에 적재적소 지원"을 강조해 지금 시점에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줘야 한단 주장에 선을 그으면서, 이 지사에게 불필요한 논쟁을 삼가하란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이 지사는 또, 지역화폐의 효과를 줄곧 강조해왔었죠.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해 8월)
- "지역화폐를 지급하면 이번에 우리가 겪었던 것처럼 소비 확대, 또 수요 창출을 통해 생산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경제정책으로서 효과가 크다는 건 우리가 모두 체험했습니다."
이 지사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다면 지역화폐 방식이 좋다고 주장했는데요.
정 총리는 이에 대해서도 "지역화폐는 지역민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언정 국가가 굳이 이 방식을 채택해야 할 이유를 알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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