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첫 공수처장 임명과 함께 추미애 법무장관 후임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초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도 교체하는데, 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추미애 법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을 내정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의 검찰개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만큼, 공수처장 임명 이후 사표를 수리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는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판사 출신 3선 박범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초선 소병철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10월 22일 국정감사)
- "윤석열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윤석열이 갖고 있는 정의감 의심을 낳게 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검찰총장(10월 22일 국정감사)
- "과거엔 안 그러셨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저에 대해서 안 그러셨지 않습니까."
내년 초에는 추가 개각과 함께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동반교체되는 예상보다 큰 청와대 쇄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가장 큰 관심인 비서실장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유은혜 부총리, 최재성 정무수석과 윤태영 전 대변인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통해 지금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지 아니면 변화를 모색할지 현 정부 마지막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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