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회의를 열고, 재판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에 징역 4년형을 선고하고 윤 총장의 손을 들어주는 등 민주당 주장과 배치되는 판결을 잇따라 내놓았다.
민주당은 조 전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는 검찰 개혁에 대한 검찰의 '반발', 윤 총장은 검찰 개혁의 '걸림돌'로 치부했던 만큼 검찰 개혁의 명분을 되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대응 모색을 위해 법사위원들을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행정부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징계를 결정한 엄중한 비위행위에 대해 이번에 내린 사법부의 판단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행정부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사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국론 분열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판결 이전부터 추진해온 검찰개혁을 체계적으로 강력하게 계속 추진하
한편 윤 총장은 25일 오후 1시 출근해 대검 차장과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출퇴근은 모두 지하주차장을 통해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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