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과 혹한 속에서도 우리 군은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발열 체크는 기본이고, 손 소독제를 전차마다 배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훈련장을 덮은 모래바람을 뚫고, K1E1 전차가 적진을 향해 포탄을 발사합니다.
시속 65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발사한 포탄은 목표물을 관통하고, 첨단 자동명중분석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훈련 내용을 평가합니다.
육군 5기갑여단 폭풍대대가 영하의 혹한 속에 동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특히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장병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한 상태에서 전차 단위 손 소독제를 갖추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나동욱 / 육군 6군단 5기갑여단 폭풍대대장
- "우리 육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실전적 훈련을 통해 최상의 전투력과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은 직접 전차에 올라 기동과 사격훈련에 동참하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군은 철저한 방역을 기본으로 강도 높은 과학화 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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