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야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선두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2일) 나왔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박 장관은 16.3%를 얻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8%로 뒤를 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7.2%, 우상호 의원은 6.6%로 집계됐습니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 대표가 17.4%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6.3%로 양강을 형성했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8.3%)과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6.6%)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내년 서울시장에서 범야권 후보에게 투표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였고, '기타 후보'는 5.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