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0명대 수준까지 치솟는 등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1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는 또다시 입원을 기다리던 확진자가 숨졌고, 입원이 가능한 중환자 치료 병상은 수도권에 3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화이자·모더나 1분기 어려워…3단계 신중"
정부가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에 화이자 등 3개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3월 이전에 들여오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가 '3차 대유행' 확산을 꺾을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고 있습니다.
▶ EU, 영국에 '빗장'…미국, 모더나 배송 시작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유럽 국가들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하는 등 잇따라 봉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승인을 받은 모더나 백신은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 임차료 직접 지원 검토…지원금 4조 넘을 듯
3차 재난지원금에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의 임차료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규모가 치솟는 만큼 지원금 규모도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동지' 출근길 한파 계속…내일 평년기온 회복
밤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 '동지'인 오늘은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무척 춥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