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원 자가격리와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어제(19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윤 대변인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했는데, 당시 회의에는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사실상 지도부 대부분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확진 소식을 보고받은 즉시 직간접 접촉자 전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지시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주 원내대표만 어젯밤 9시 30분쯤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윤 대변인은 회의 참석 당일에 앞서 만난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고 나서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지도부 전원이 자택 대기 중인 상황 속,
국민의힘은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20일) 오후 2시, 긴급 화상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