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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
17일 복수의 비대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회의에서 이같은 사항을 의결하고 내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장엔 경험 많은 다선 의원을 배치하되, 위원으로는 모두 여성 초선의원을 임명한 것이다. 당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의 성추문으로 인해 치뤄지는 것인만큼 여성을 임명하자는 기류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초선의원들을 배치해 '낡은 정당'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정당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국회에서 '나는 임차인입니다'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윤 의원은 KDI 국제정책대학교 교수를 지낸 당내 대표적 '경제통'이다. 부동산 의제를 재보선 최대 쟁점으로 삼고 민심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힘으로서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연일 부동산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윤희숙 의원을 공관위원으로 전면 배치한 것이다.
한편 당 비대위원을 맡고 있는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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