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주4일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에 시동을 걸었다. 2004년 주5일제가 시행된지 16년이 흘렀고 이 기간 변화된 사회에 걸맞는 노동시간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는 취지다.
15일 조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에 "'주4일제 톺아보기'를 개최하게 됐다"며 "16일 오후 7시부터 '왜 주4일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과 영국 켄트 대학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6일 첫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후 내년 1월 매주 한 차례씩 총 4회 추가 토론회가 열린다. 1회 토론회에선 정희정 영국 켄트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하고 조 의원과 이승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 토론자로 나선다
조 의원은 "(2004년)주5일제가 되면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 주장한 분들의 우려가 아직도 생생하지만 우려와 달리
주5일제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이 52시간제를 도입하게 된다"며 "이 시점에서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으로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채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