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의장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조속히 소집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공수처 출범이 5개월 넘게 지체됐다. 늦은 만큼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공수처법 개정으로 야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 것은 "야당의 자업자득"이라며 "아무리 훌륭한 제도라도 악용하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야당 스스로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진영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출범시킨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수구 냉전 보수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엄중한 코로나 국난에서 힘을 보태기는커녕 무차별적 정치공
이어 "제1야당이 극단적 막말과 대결 정치로 정국 불안을 부추기는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총선에 참패한 야당이 극우단체와 대통령 퇴진 운운하는 것은 헌정질서 파괴,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총선 불복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