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에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나경원 전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강 구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4·7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어제(8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첫날에는 국민의힘 강성현 씨 등 4명이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부산시장에는 국민의힘 박민식·이진복 전 국회의원과 진보당 노정현 부산시당 위원장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자천타천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의원이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장관 19.9%, 나경원 전 의원 15.5%, 오세훈 전 시장 14.9%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10.5%, 금태섭 전 의원은 7.1%, 우상호 의원은 6.1% 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유기준, 유재중 전 의원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져 조기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입니다.
4월 재보궐선거에서 유력 후보들이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안철수 대표도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아직은 안갯속입니다.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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