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의 자녀 대학 특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7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최보식이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맹세컨대 자녀 문제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처럼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 수사당국이 샅샅이 다 뒤졌는데 위법이 있었으면 이렇게 놔뒀겠나"라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MBC 시사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에서 본인의 자녀 의혹을 3차례씩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영방송이 같은 프로에서 45분짜리 두 번, 20분짜리 한 번을 내보냈다"며 "3회에 걸친 '나경원 낙선(落選) 특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인터뷰한 이들의 말을 교묘히 잘라 붙이고, 내용과 다른 자막도 넣었다"며 "그 뒤 여권의 공격을 받게 된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한 방송을 할 때도 나를 엮었다. 정권에 의한 탄압이
나 전 의원은 스트레이트 방송에 따른 선거 영향력에 대해서는 "방송이 나간 뒤 며칠간 지지율이 10%p나 빠졌다"며 "한 좌파단체는 지역구 지하철역마다 '사사건건 아베 편'이라는 피켓을 들고 나왔고, '투표로 100년 친일 청산', '70년 적폐 청산' 같은 현수막을 곳곳에 매달았다"고 털어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