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문재인 대통령의 4개 부처 개각의 의미와 앞으로 추가 개각 가능성 등에 대해 좀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최중락 기자 나와있습니다.
최 기자
【 질문 1 】
먼저 이 시점에서의 개각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 기자 】
우선 정세균 총리가 지난달 10일 "두 번에 나눠서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시점으로는 지난 2일 내년 예산안이 6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에 맞춰 통과되면서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이라는 부분에는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보이면서 국면전환을 위한 개각이라는 시선이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국정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39%를 보이며 역대 최저치와 동률을 이루면서 청와대 내부에서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 실패,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으로 인한 부정적 여론을 돌파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질문 2 】
개각 대상자도 살펴볼까요.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전해철 의원이 행안부 장관으로 발탁이 된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 이른바 3철로 불리는데요.
그동안 최측근으로서 사실 정권과 거리를 두다가 문 대통령 임기 말에 발탁이 됐습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역할과 내년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중립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핵심 측근인 전해철 의원의 입각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앞으로 역할과 행보 역심 관심 대상입니다.
【 질문 3 】
여성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교체는 경질성 인사로 봐야 하나요?
【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교체는 예고된 경질성 인사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바로 이 발언 때문인데요.
▶ 인터뷰 : 이정옥 / 여성부장관 (지난달 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 "국민 전체가 성 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동안 24번의 부동산 정책에도 실패라는 비판을 받는 김현미 장관에 대해서는 청와대 답변 예상대로 "경질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원년 멤버이기도 하고 좀 더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펴기 위한 변화라는 설명입니다.
【 질문 4 】
정세균 총리는 두 번에 나눠서라고 했는데, 그럼 한 번 더 개각이 언제 이뤄질까요?
【 기자 】
지금으로서는 내년 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의 교체가 예상됩니다.
원년 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 시점에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의 교체와 함께 청와대 개편도 이뤄지면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이른바 '순장조' 인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대 관심사인 추미애 법무장관의 교체 여부는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와 맞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9일 공수처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10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결과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윤 총장이 해임된다면 추 장관도 국민 혼란과 검찰 총장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가능성이 커 보여 법무장관만 바뀌는 원포인트 개각이 이달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주가 국민혼란이 잦아들지 중요한 분수령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