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지만 당장은 어렵다"고 말한 것을 인용하며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설사 아파트가 빵이라 하더라도 시장원리는 비슷하게 작동되므로 지금의 정부 방향이 시정돼야 할 필요성은 같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이어 "우선 요즘 잘나가는 빵집으로 사람들이 아침부터 몰려 빵값까지 올리는 원인을 없애야지 않겠나"면서 "인기있는 빵집의 인기있는 빵이 퇴근시간에도 있으면 아침부터 빵집 앞에서 아우성칠 필요가 없다"고 적었습니다.
또 "각자 좋아하는 빵이 다른데 신도시에 빵집 많이 지으니 안심하라고 우기지 말라"며 "정부가 풀빵기계로 찍어낸 레트로빵을 들이밀며 '어른과 어울려 먹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강요하는 건 정말 나쁘다. 어떤 빵맛을 좋아해야 하는지 정부가 국민을 가르칠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뿐 아니라 '부동산 실언'으로 구설을 치른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진선미 국회 교통위원장도 아울러 저격한 겁니다. 진 의원은 최근 공공 임대주택을 둘러보며 "아파트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거나 "(청년들이) 어른들과 사는 재미를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해 논란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은 "가장 미욱한 건 빵이 귀하니 갖고 있는 빵을 다 내놓으라고 빵세금을 높게 물리는 것"이라며 "맛난 빵이 앞으로는 흔해질 것이라 생각돼야 하는데, 이렇게 대책을 자꾸 땜빵하면 사람들은 빵이 더 귀해지겠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종부세 인상 등을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