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넘어 최고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성과가 경제로 연결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대응이 빠른 경제 회복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국무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고 했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증시 활성화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의 주장과 함께 "지난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 뛰어넘어 2.1%를 기록했다"며 "한국이 올해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힘"이라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따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와 민생이 다시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하지만 우리는 비슷한 고비를 넘겨오며 이겨왔다"고 했다. 이어 "결국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끝으로 문 대통령은 "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내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예산"이라고 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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