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의 반이라도 했음 좋겠다'고 직언하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식 수준은 80년대에 멈췄고, 정치 수준은 15년 전에 멈춘 자들이 나라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글은 윤 의원이 지난 29일 SNS에 "대통령이 침묵해야 국민이 편안하다던 분들은 지금 어디 계시는가"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며 "이 모습을 보니, 십여년 전에 그들의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을 겨냥해 "부모찬스로 화제가 된 나경원 전 의원은 '대통령 한 사람이 입을 열면 4000만 국민이 고통받는다. 대통령 한 사람이 침묵하면 4000만 국민이 편안하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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