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저격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어제(29일) SNS에 윤 의원의 주장이 담긴 언론 보도를 공유한 뒤 "노래방 가서 15년 전에 불렀던 노래에 맞춰 탬버린 치느냐"면서 "따지려면 15년 전에 입 다물라고 했던 그 사람에게 따지든지"라고 적었습니다.
윤 의원이 같은날 SNS에 "(국민의힘) 초선부터 다선까지 한몸이 되어 대통령의 침묵을 집중 공격한다"며 "불현듯 이 모습을 보니, 십여년 전에 그들의 행태가 떠오른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지금 그들은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 비난하지만, 과거(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이 입을 열면 4천만 국민이 고통 받고, 대통령이 침묵하면 국민이 편안하다'고 했다. 그들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뭐라도 말씀만 하시면 온갖 독설을 퍼부었다"면서 "대통령이 침묵해야 국민이 편안하다던 분들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의원은 "이 분들께 묻는다. 그 때의 발언에 대해 조금이라도 반성은 하셨나, 아니 일말의 후회라도 있나"라며 "그렇게 대통령의 말을 공격을 하던 분들이 지금은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 독설을 쏟아낸다. 어느 장단에 놀아야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차피 목적은 '대통령을 정치로 끌어내어 막장 드라마'를 쓰는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지난 27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무책임하게 침묵하고 있다며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