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50년 탄소 중립, 어렵지만 달성해야"

【 앵커멘트 】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정책을 '탄소 중립'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 중립 전략회의를 열고 2050년 목표 달성을 위한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 늦기 전에 2050’문구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 중립은 과연 가능할까, 정치적 선언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생길 정도로 어려운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이미 저탄소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우리도 확실한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가칭 2050 탄소 중립 위원회를 설치하여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탄소중립을 이끌 선도산업으로 미래차를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전기차, 수소차 생산과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소를 대폭 확충해 산업생태계를 미래 차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산업자원통상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더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