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인사인 이상민 의원은 갈등의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둘 다 퇴진하는 게 국가운영에 더 이상 피해를 안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두 사람의 문제는 사법개혁 및 검찰개혁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그냥 힘겨루기"라며 "국민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지나친 소음이라, 어느 SNS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을) '쓰레기 대란'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추 장관과 윤 총장의 퇴진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재차 "이미 정도를 넘어섰고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에는 이미 위기를 넘어서서 붕괴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더 이상의 직책 수행은 어렵다고 저는 본다"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의 빠른 조치가 좀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외교 영역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올해 방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마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그걸 실행을 하려고 양국이 의견을 좀 모았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 시기가 늦춰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강경파'로 분류되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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