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여당을 향해 "공수처 출범시켜 추미애 공수처장 앉히고, 조국 사태, 라임 사기 사건, 옵티머스 사기 사건 같은 정권 비리 막겠다는 심보"라고 날을 세웠다.
조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란 사람이 국민의힘을 향해 '지도부란 존재하느냐'고 조롱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SNS에 국민의힘을 향해 "학교 학생회보다 못한 정치력"이라며 "지도부란 존재하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조 의원은 SNS를 통해 반박 글을 남긴 것이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 장래와 미래는 뒷전이고, 걸핏하면 제1야당 짓밟고, 헌법에도 없는 '괴물 기관' 같은 것이나 만들겠다는 집권여당은 지도부가 있어서 그런 짓들을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고도 최고위원인가"라며 "생산적인 방안정책이나 법안을 내놔야 제1야당도 그에 대해 당론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부총리를 '집 없는 천사'로 거리에 나앉는 법안이나 날치기 강행처리하겠다는데 제1야당 당론이 어떻게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법안도 법안답고, 정책도 정책다워야 상대도 논의란 걸 할 것 아닌가"라며 "맨날 어떻게 하면
끝으로 "역대 '최악의 여당'이라 손가락질 받던 열린우리당도 울고 돌아갈 여당"이라며 "현명한 국민이라면 모를 리 없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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