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현재의 북미 대결구도를 반제투쟁의 의지전이라고 규정하고 '후퇴는 곧 패배이며 죽음이다, 국제정세가 복잡해지고 시련이 겹 쌓인다고 하여 의지전에서 뒷걸음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북한 당국의 불퇴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에 대해서도 직접 거명하진 않은 채 반제투쟁을 대신해줄 나라도 없고 자기 일처럼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나라도 없다며 어떤 경우에도 국제적 우의나 연대성에 기대를 걸고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를 남에게 맡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 대립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노동신문은 제국주의와는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는 제목의 장문의 논설을 한 면 전체에 싣고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은 의지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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