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처 출범 더는 안 늦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민주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더는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주신 귀한 의석과 소중한 입법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당원게시판에 별도 메시지를 게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신속한 공수처 출범 여론이 높은 민주당 핵심 지지층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어제 자가격리를 하라는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았다. 공수처 출범을 애타게 기다리며 개혁, 공정, 민생, 정의 입법을 재촉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몸을 낮췄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