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어제(21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인사들을 만나며 한반도 정세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서전을 손에 든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한반도TF단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박 6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겁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들을 비롯해 연방의회 의원을 만나 한반도 정세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F단 단장인 송영길 의원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이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한 일과, 방미 기간 중 미국 하원이 한미동맹과 관련 결의안 2건을 채택한 점을 언급하며 "여러 가지로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워싱턴 정가에서도 동맹국 가운데 우리가 처음 방미 행보를 보인 것이 화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TF단은 일정 기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진 뒤 다음 주 수요일쯤, 이낙연 대표를 만나 방미 성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