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과 전·월세 대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나섰는데도 부산·울산·경남(PK)에선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유권자 1506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상승한 53.3%로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율은 0.8% 하락해 3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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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리얼미터] |
특히 PK 지역에서 지지율이 낮은 점이 눈에 띈다. PK 지역에선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54.4%로 긍정 평가(41.4%)보다 13.0%포인트 많았다. 민주당 지지율(29.8%)도 국민의힘 지지율(32.0%)보다 2.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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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담합 의심 부동산 온라인 활동 처리 방향 공감도 [출처=리얼미터] |
지역·연령과는 무관하게 찬성 응답이 많았지만, 보수 성향자나 국민의힘 지지자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보수 성향자 44.2%와 국민의힘 지지자 48.0%는 '의견 개진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앞서 진성준 민주당 의원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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